[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(주)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] 냉동기 전력 절감 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'다우일렉트론'

입력 2022-02-21 12:17   수정 2022-02-22 12:53



[한경잡앤조이=이진호 기자] 다우일렉트론은 냉동기 전력 절감 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. 김은하 대표(45)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.

다우일렉트론은 냉동기 사용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비인 ‘ESM(Energy Saving Module)’을 개발하고 있다. ESM은 터보 타입, 스크류 타입 냉동기와 히트펌프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. 대형건물, 냉동창고, 공장, 쇼핑몰, 호텔 등 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.

“터보 타입 냉동기의 경우 실시간 부하 체크를 통해 냉동기 설정 온도를 사용자가 허용한 온도 범위 내에서 변경시킵니다. 냉동기의 냉각량을 조절하고 저압을 올리는 방식으로 전력비를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. 스크류 타입 냉동기는 냉동기 ON, OFF 시간을 조절해 온도 변화 없이 냉동기 OFF 시간을 최대한 증가 시켜 전력비를 절감시킬 수 있죠. 설치와 시공이 간단해 냉동기 사용 중 별도의 전원 차단 없이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.”

다우일렉트론은 실시간으로 대상물의 온도변화를 확인한 후 냉동기 운전 신호를 분석해 냉동기의 운전 시간을 단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. 현장 테스트를 통해 에너지가 최대 25% 절감 되는 효과도 확인했다. 가동률이 30% 미만으로 낮은 경우에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. 칠러, 히트펌프 등 온도를 낮추거나 높여야 하는 대상 구분 없이 모든 제품과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.

김 대표는 “ESM은 전기료가 갈수록 올라가는 현실에서 냉동기 사용자의 부담을 줄여 주며 CO2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”며 “냉동기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처가 잠재적 고객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성장성이 큰 제품”이라고 말했다.

다우일렉트론은 냉동 창고를 운영하는 케이터링 기업, 리조트, 대형 공장 등에 ESM을 설치했다. 김 대표는 “1년 전부터 기업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”이라며 “안전성과 효과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 산업군으로 제품 판매를 확장할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

다우일렉트론을 창업하기 전 김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 포토공정에 자동결함분석 시스템(Automatic Defect Analysis System)을 공급해왔다. ESM 개발은 기후보전 포럼에 참석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.

창업 후 김 대표는 “아이디어로만 생각했던 이론을 직접 기술로 검증하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얻는다”고 말했다.

다우일렉트론은 기업 제품 개발 후 가정에서 사용되는 에어컨 전력 절감 장치도 개발을 준비 중이다. 365일 상시 냉동기를 사용해야 하는 베트남, 필리핀 등 해외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.

설립일 : 2020년 6월
주요사업 : 냉동기 전력 절감 장치 개발 및 생산, 공급
성과 : 대기업과 테스트 진행, 전남대기술지주회사 초기창업패키지 선정

jinho2323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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